집에 녹차랑 팥팩이 따로 있는데요...얘들도 좋긴 좋아도 단호박처럼 글케 촉촉함이 퍼펙트하진 않았는데요 ㅋ

단호백은 말그대로 짱입니다..팩 하고 세안한 후 물기닦고 보니 볼따구와 콧망울에 윤기가 자르르 돌면서 (원래 안 이렇거든요 ㅜ.ㅜ)

촉촉+말랑말랑한 모찌피부가 되더군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환하게 피부가 맑아집니다...하지만.... 이건 대부분의 천연팩이 그렇듯이... 일시적인 현상 ㅜㅜ

워낙 제 피부가... 좀 그래서..칙칙함이 사라지는건 모르겠는데.. 윤기와 촉촉함은 확.실.히 살려주는 듯 해요~

그렇지만 100% 단호박가루다 보니  화학물질이 대부분인 일반 브랜드의 팩들처럼 한두번만 해도 뙇! 하고 좋아지는건 느껴지지 않아요

하지만 이런 팩의 경우는 이전에도 써본 경험이 있어서 알지만 장기적으로 하면 피부가 건강해지는게 느껴집니다  내실을 키워주죠 ㅋ

건성이라 단호박 가루에 + 녹차 가루 약간 + 계란노른자 + 꿀 + 물 이렇게 넣고 개서 15분 동안 하는데요...

팩 하는 내내 단호박 냄새가 코 끝에 돌고 팩재가 어느정도 말라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저처럼 건성-속건성-악건성이신 분들은 선크림*메이크업 클렌징할때 말고 보통 세안할때 비누쓰면 안 좋다구해요 ㅋ

저는 물로만 세안하기엔 약간 부족한것같아서 천연팩 가루를 세수할 물에 타서 세안제로 쓰는데요

세수하고 젖은 얼굴을 수건으로 바로 닦아내지말고 두드려서 흡수시키면 건조한 느낌 제로..아주 좋습니다 ㅎ

단호박도 세안제로 매일 아침마다 써주는데... 세안만 했을뿐인데 촉촉하고 윤기가 ㄷㄷ ..?

방부제가 안 들어있어서 그런지...

개봉 후의 유통기한을 보고서 조금..아니... 많이 충격 받았지만(엄청 빨리 써버려야하는...)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