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팩입니다.

다른 모델링 팩보다 작은 크기입니다.

20회 분량으로 (1000mL / 50mL = 20) 바닥에 사용기한 2016년 4월 9일 이라 적혀있네요.

뚜껑은 살짝 열기 불편하네요.

오픈이라 적힌 곳을 똑 떼고 그 자리에 엄지손가락을 놓고 뚜껑을 뒤집어 열어야 합니다.

닫을 때도 꾹꾹꾹꾹꾹꾹꾹 여러번 눌러줘야 딱 닫히네요 ㅜ

후기를 보면 속 뚜껑이 있는 사진도 있고 없는 사진도 있던데

전 없었습니다.

가루 한 숟가락(50mL)에 물 65mL 정도 넣어 섞으니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바르다보니 살짝 부풀어 오르는것이

가루 한 숟가락만으로도 충분하게 두껍게 바를 수 있어요.

전 예민한 얇은 피부(향기있는 화장품 사용하면 붉어지고 가려움.) 코 주변 볼 모공

애플존 잡티가 고민인..탄력 저하는 말할 것도 없는

30대 초반(곧 중반 ㅋ)의 여성입니다.

후기보면

후끈후끈하다가 떼어내면 피부가 붉다가 조금지나면 진정된다고 하더라구요.

후끈후끈이 맘에 걸려 고민했었지만

모공청소도 되고 좋다기에 구입했습니다.

근데 전 살짝 달랐어요.

바르자마자 얼음을 얹은 것 처럼 차가워지며 살짝 따끔거리다가

3분~5분쯤 지나니까 진정되고

15분 쯤 지나니까 얼굴에서 물이 살짝 흐르는 느낌이 들었어요. 

20분 후 떼낸 뒤엔 피부가 환해지고 좀 딱딱해지는 느낌-

탱탱해진건지 딱딱해진건지.. 암튼 뭔가 좀 달랐어요.

이전에 카렌듈라모델링팩을 사용했었는데

이건 아무 자극없이 촉촉하고 피부톤이 환해지기만 했었거든요.

근데 이건 좀..촉촉하다기 보다는 피부에 힘이 생기는 느낌이랄까..

처음 얼굴에 올렸을때 있었던 자극이 피부속 무언가를 움직이게 한 것 같아요 ㅎ

그리고 개운한..암튼..기분 좋은 느낌이네요.

또 자극이 있었던 것에 비해 얼굴이 붉어지거나 가렵지 않아 좋네요.

이것도 계속 써주면 상품 소개에서 말하는 그 효과들 다 볼 수 있겠죠?

아래 사진에서는...사진으로는 효과를 전혀 표현할 수가 없네요. ㅎ

떼낸 팩 안쪽은 녹차카스테라같네요.

뻐끔뻐끔한 구멍이 다른 모델링 팩이랑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