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입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결혼 준비를 하다보니 피부 관리 받기도 돈이 빠듯하더라고요.

친구에게 소개받은 고무팩은 에스테틱 납품이라 가격이 좀 쎄서 고무팩으로 검색을 하니 린제이가 유명하다고 나오더라고요.

친구 말로는 같은 양을 하면 린제이는 좀 찢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했지만 가격 면에서 꽤 메리트가 있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기분으로 구매했어요.

처음에는 허브모델링 팩.

20대 때는 건성이었던 피부가 계속 화장도 하고 그러니 복합성으로 바뀌더라고요.

일주일에 4~5일 정도는 각질제거, 수분팩, 피지관리팩(머드팩), 화이트닝팩 등 한 번할 때 워시오프팩과 시트팩을 겸하고 화장품 유통기한은 꼭 지키는 등 피부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도 30대가 되니 피부과의 손을 안 빌릴수가 없게되더군요.

근데 고무팩하고나서부터 트러블 자국을 레이저로 없애지 않는 이상 집에서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어요.

현재 디톡스팩과 비타민, 허브팩, 녹두팩 가지고 돌아가면서 하고 있어요.

녹두팩으로 피지랑 수분관리하고, 허브팩으로 피부 안정, 비타민팩으로 화이트닝하려고요.

어제 받아서 오늘 했는데 기존의 모델링팩보다 쿨링감이 조금 더 있네요. 티트리는 이것보다 더 시원할 것 같지만 아직 사용 전이라 ㅎㅎ

동영상에는 한스푼 정도만 쓰는데, 저는 찢어져서 두스푼하고 조금 더 해요. 물은 거의 가루와 물을 10:8로 해서 갠 다음에 부족하면 조금 더 넣어요.

우유를 넣을 때는 되직하게 되니 조금 더 넣는 편이고요. 떠먹는 요거트를 쓸 경우는 확실히 피부가 더 촉촉한 걸 느껴요.(우유는 가끔 트러블이 나서;;;)

레몬즙도 시도해봤으나 모델링팩이 굳어지지 않는 단점이 생겨서 사용하지 않고요.

확실히 다음 날 화장도 잘 먹고 피부 턴오버 주기를 이용해서 잘 사용하면 트러블도 없는 것 같으네요.

엄마랑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팩도구를 씻는 일이 좀 번거롭지만 가성비가 너무 좋으네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려고요 :)

P.S : 사진은 앉아있다보니 괴물팩처럼 됐는데 팩하고 누워있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ㅋㅋ